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엔진오일 교환할 때마다 광유, 합성유, 점도 숫자 때문에 고민하셨죠?

     

    사실 엔진오일 종류만 제대로 알면 내 차에 딱 맞는 오일을 쉽게 선택할 수 있어요.

     

    오늘은 엔진오일의 종류부터 점도 읽는 법, 교환주기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엔진오일이 하는 일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을 보호하는 핵심 소모품이에요. 엔진 내부에서는 금속 부품들이 1분에 수천 번씩 초고속으로 움직이며 마찰을 일으키는데, 엔진오일이 이 사이에서 윤활 작용을 하죠.

     

    엔진오일의 5가지 역할

     

    🔧 윤활 작용: 금속 간 마찰을 줄여 엔진 마모 방지

    ❄️ 냉각 작용: 연료 폭발로 발생한 열을 흡수하고 방출

    🧹 세정 작용: 엔진 내부 불순물과 찌꺼기 제거

    🛡️ 밀봉 작용: 연료 누설 방지 및 압력 손실 감소

    🔒 방청 작용: 녹과 부식으로부터 엔진 보호

     

     

    엔진오일을 제때 교환하지 않으면 연비 저하, 엔진 소음 증가, 심하면 엔진이 멈출 수도 있어요.

     

    요약: 엔진오일은 윤활, 냉각, 세정, 밀봉, 방청 등 5가지 핵심 역할로 엔진을 보호합니다
    반응형

    광유와 합성유 차이

    엔진오일은 크게 광유와 합성유로 나뉘는데, 많은 분들이 첨가제 유무로 구분한다고 오해하시더라고요. 사실은 기유(Base Oil)가 무엇이냐에 따라 결정돼요.

     

    엔진오일 구성

     

    엔진오일은 80~90%의 기유와 10~20%의 첨가제로 만들어져요. 첨가제는 광유와 합성유 모두에 들어가니까 구분 기준이 아니에요.

     

    광유 엔진오일

     

    원유를 정제해서 만든 전통적인 엔진오일이에요. 정제 과정에서 황 성분의 불순물이 100% 제거되기 어려워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편이죠.

     

    💰 장점: 가격이 저렴하고, 제조 기술 발달로 성능이 많이 향상됨

    ⚠️ 단점: 고온에서 점도 하락, 슬러지 발생 가능, 교환주기 짧음 (약 5,000km)

     

     

    합성유 엔진오일

     

    원유에서 추출한 광유를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든 고급 오일이에요. 분자 구조가 균일하고 불순물이 거의 없어요.

     

    장점: 고온 안정성 우수, 슬러지 발생 적음, 교환주기 김 (약 10,000km), 연비 향상

    💸 단점: 가격이 비쌈

     

     

    요즘 추세는 어떨까요? 2024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엔진오일은 합성유예요. 심지어 현대기아 순정 오일도 합성유죠. 광유는 구하기가 더 어려울 정도랍니다.

     

    요약: 광유는 저렴하지만 교환주기가 짧고, 합성유는 비싸지만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반합성유도 있어요

    광유와 합성유의 중간 제품인 반합성유도 있어요. 광유에 합성유를 섞어서 만든 제품으로, 가격과 성능 모두 중간 수준이죠.

     

    반합성유 특징

     

    교환주기는 약 7,500~10,000km 정도로, 광유보다 길고 합성유보다 짧아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해서 일상적인 주행에 적합해요.

     

    내 차에 맞는 오일 선택 기준

     

    🚗 시내 주행 위주: 광유 또는 반합성유로 충분

    🛣️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합성유 추천

    고성능차, 터보차: 합성유 필수

    👶 신차 길들이기: 예전엔 광유를 썼지만 요즘은 처음부터 합성유 사용

     

     

    가장 중요한 건 차량 매뉴얼에 명시된 규격을 따르는 거예요. 제조사가 권장하는 규격에 맞는 오일을 선택하세요.

     

    요약: 주행 환경과 차량 특성에 맞춰 광유, 반합성유, 합성유 중 선택하되 반드시 매뉴얼 규격을 확인하세요

    점도 숫자 읽는 법

    엔진오일 용기에 적힌 5W-30, 10W-40 같은 숫자가 바로 점도예요. 점도란 오일의 끈적거림, 즉 흐름성을 나타내는 지표죠.

     

    점도 표기 해석

     

    5W-30을 예로 들면

     

    ❄️ 앞 숫자 (5W): 저온 점도 (W는 Winter의 약자)

    - 숫자가 작을수록 추운 날씨에서 잘 흐름

    - 0W는 영하 35℃, 5W는 영하 30℃, 10W는 영하 25℃에서 작동

    - 겨울철 시동성과 연관

     

     

    🔥 뒤 숫자 (30): 고온 점도 (100℃에서의 점도)

    - 숫자가 클수록 고온에서 점도를 잘 유지

    - 20: 묽음 (연비 유리, 순발력 좋음)

    - 30: 보통 (대부분 승용차 기본)

    - 40: 진함 (고속주행, 터보차 유리)

     

     

    점도별 추천 용도

     

    📌 0W-30, 0W-40: 신차, 추운 지역, 겨울철

    📌 5W-30: 가장 보편적, 사계절 사용, 연비 중시

    📌 5W-40: 장거리 고속주행, 스포츠 주행

    📌 10W-30, 10W-40: 사계절 범용

    📌 10W-50, 15W-50: 고성능차, 극한 조건

     

     

    ⚠️ 주의사항: 점도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에요. 매뉴얼 권장 점도보다 높으면 연비 저하와 출력 손실이, 낮으면 엔진 마모가 발생할 수 있어요.

     

    요약: 앞 숫자는 저온 성능, 뒤 숫자는 고온 성능을 나타내며 차량 매뉴얼에 맞는 점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오일 종류, 주행 환경, 운전 습관에 따라 달라져요. 예전에는 5,000km마다 갈았지만 요즘은 기술 발달로 주기가 길어졌어요.

     

    오일 종류별 교환주기

     

    🔧 광유: 5,000~7,000km 또는 6개월

    🔧 반합성유: 7,500~10,000km 또는 6개월~1년

    🔧 완전합성유: 10,000~15,000km 또는 1년

     

     

    주행 조건별 교환주기

     

    통상 조건 (15,000~20,000km)

    -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경우

    - 장거리 운행이 잦은 경우

    -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는 경우

     

     

    가혹 조건 (7,500~10,000km) ⚠️

    - 짧은 거리 반복 주행 (출퇴근)

    - 잦은 정지와 출발 (시내 주행)

    - 오르막길 주행이 많은 경우

    - 공회전이 많은 경우

    - 고온 기후에서 운행하는 경우

     

     

    💡 한국 도로 환경은 대부분 가혹 조건에 해당해요. 출퇴근 시간 정체, 짧은 거리 이동, 잦은 신호 대기 등이 모두 가혹 조건이거든요.

     

    주행거리가 적더라도 1년에 최소 1회는 교환해야 해요. 오일은 개봉하는 순간부터 산화가 시작되거든요.

     

    요약: 합성유는 약 10,000km, 광유는 5,000km마다 교환하되 한국 도로 환경은 가혹 조건이므로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엔진오일 자가진단 방법

    주행거리나 기간을 체크하기 어렵다면 직접 엔진오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오일 게이지 확인하기

     

    Step 1. 엔진을 끄고 평지에 주차한 후 5분 정도 기다려요

     

    Step 2. 보닛을 열고 노란색 고리(오일 게이지)를 찾아요

     

    Step 3. 게이지를 빼서 깨끗한 천으로 닦아요

     

    Step 4. 다시 끝까지 넣었다가 빼서 확인해요

     

    교체 시기 판단 기준

     

    즉시 교체

    - 오일 양이 L(Low) 라인 근처

    - 색깔이 탁하고 검은색

    - 점도가 물처럼 묽음

    - 타는 냄새가 남

     

     

    정상 상태

    - F(Full)의 80% 정도 위치

    - 맑은 갈색 또는 호박색

    - 적당한 점도 유지

     

     

    💡 Tip: 엔진오일과 함께 오일 필터도 같이 교환하는 게 좋아요. 필터가 깨끗해야 오일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거든요.

     

    요약: 오일 게이지로 양과 색깔을 확인하여 L 라인 근처이거나 검게 변했다면 즉시 교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광유와 합성유를 섞어 쓸 수 있나요?

    긴급 상황에서는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아요. 서로 다른 오일을 섞으면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요. 가능하면 한 종류만 사용하세요.

     

    Q2. 0W-30과 10W-40을 5:5로 섞으면 5W-35가 되나요?

    아니에요. 엔진오일은 단순 산술 계산으로 점도가 결정되지 않아요. 각 오일의 첨가제와 기유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죠.

     

    Q3. 신차는 몇 km에 첫 오일 교환을 해야 하나요?

    예전에는 1,000~2,000km에 교환했지만, 요즘은 제조 기술이 발달해서 매뉴얼 주기(보통 10,000~15,000km)를 따르면 돼요.

     

    Q4. 수입차는 교환주기가 더 긴가요?

    유럽차는 15,000~30,000km를 권장하지만, 한국 도로 환경은 가혹 조건이라 10,000km 정도로 짧게 가져가는 게 안전해요.

     

    Q5. 점도가 높을수록 엔진 보호에 좋은가요?

    아니에요. 매뉴얼 권장 점도보다 높으면 연비 저하, 출력 감소가 발생해요. 차량에 맞는 적정 점도를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

     

    Q6. 계절마다 엔진오일을 바꿔야 하나요?

    요즘 엔진오일은 4계절용이라 계절마다 바꿀 필요 없어요. 다만 극한 지역(영하 30도 이하)에서는 저온 점도가 낮은 0W 제품을 쓰는 게 좋아요.

     

    Q7. 주행거리가 적어도 1년마다 교체해야 하나요?

    네, 꼭 교체하세요. 엔진오일은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성능이 떨어져요.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1년에 1회는 교체하세요.

     

    Q8. 엔진오일 교환 비용은 얼마나 하나요?

    광유는 3~5만원, 반합성유는 5~8만원, 완전합성유는 8~15만원 정도예요. 차종과 오일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요약: 엔진오일은 섞지 말고, 매뉴얼 주기를 따르되 한국 환경에선 짧게, 1년 1회는 필수로 교체하세요

    📌 꼭 기억하세요!

    엔진오일 관리 체크리스트

     

    ✔️ 엔진오일 종류는 기유(광유/합성유)로 구분돼요

    ✔️ 요즘은 대부분 합성유를 사용해요

    ✔️ 점도는 차량 매뉴얼에 맞춰 선택하세요

    ✔️ 5W-30이 가장 보편적인 점도예요

    ✔️ 한국은 가혹 조건, 교환주기를 짧게 가져가세요

    ✔️ 합성유는 10,000km, 광유는 5,000km마다 교체

    ✔️ 주행거리 적어도 1년 1회는 필수 교체

    ✔️ 오일 필터도 함께 교환하는 게 좋아요

     

     

    내 차에 맞는 엔진오일을 선택하고 정기적으로 교환하면 엔진 수명이 길어지고 연비도 좋아져요. 오늘부터 차량 매뉴얼 확인하고 내 차 건강 지켜주세요!

    반응형